السلام عليكم 살람우알레이쿰!(샬롬!)
애굽에서 문안드립니다. 이곳은 라마단이 끝나고 이제 모래바람이 불며 곧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주변국들의 정세가 어려운 가운데 참 자유와 화평의 말씀을 믿고 더욱 기도하는 5월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가 이 땅에서 태어나고 100일이 되었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째아이는 한국학교에 잘 적응하여 다니고 있습니다. 둘째는 현지유치원 적응이 어려워서 집에서 보육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한국학교에 조기입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전히 아랍어 공부와 더불어 일상에서 현지인들과의 만남과 대화의 시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아내도 이제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초기에 언어를 잘 배우는 것이 장기적인 사역에 필수조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때 사역의 기회들에 성급히 뛰어드는 것보다 언어에 집중하도록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듣고 있습니다.
보냄을 받은지 6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한국을 굉장히 오래동안 떠나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영적인 광야와 사막 가운데 고독함과 외로움 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전쟁이 있음을 느낍니다.
일상에서 주님과 더불어 친밀하게 교제하고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순종하는 것이 승리의 길인 것 같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뜨겁게 예배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하는 일이 참 소중한 것 같습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 예배와 말씀, 기도와 전도로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주님을 보게 하소서
- 진실하고 성실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 아랍어를 잘 습득하게 하시고 지혜와 방언을 주셔서 현지인들과 잘 소통하게 하소서
- 자녀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올바른 훈육으로 안정감을 주는 부모가 되게 하시고, 이 땅에서 자녀들이 주님을 경험하는 복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