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초입에 편지를 보내고, 이제 여름이 찾아오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주의 사랑 안에서 모두 평안하시기를 바라며 스물 두 번째 편지를 보냅니다.
1. 외래 간격이 1개월로 늘었습니다.
그 동안 면역억제제 복용량도 점차 줄여가고, 외래 간격도 점차 늘어 이제 1개월이 되었습니다.
입원했을 때는 매일, 외래로는 1~2주에 한 번씩혈액 검사를 하다가 한 달에 한 번 하게 되다 보니, 그에 따른 불안이 조금 찾아왔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주님께서 허락하신 것이기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전적으로 믿고 평안함으로 살아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중C국 청년이 드디어 세례를 받았습니다!
정여름 선교사가 기도로 신앙의 시작과 성장을 지켜본 중C국청년이 만 4년 만에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당국의 통제로 현장 예배를 드리기도 어려운 현실이지만, 다른 성도의 결혼식에서 두 명의 지체와 함께 세례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오랜 시간 떨림과 간절함으로 게례 받기를 소원하던 청년에게 축하의 인사를 직접 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이 안타깝지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날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3. 김봄 & 정여름 선교사가 따로 떨어져 살던 숙소를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면역 억제제도 1알로 줄이고, 외래가 1달 간격이 되면서, 격리와 내부 소독의 편의성을 위해 따로 살던 숙소를 정리하고 기존에 살던 집으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큰 딸 김가을이 두 달 정도 도배와 소독을 하는 등 맞이할 준비를 하였지만, 아직 여러 감염에 취약한 김성일 선교사가 집에서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히, 직장 생활을 하는 가족들을 통해 감기를 비롯한 여러 감염에 옮지 않고, 백혈병 환자에게 제일 취약한 곰팡이에 감염되지 않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4. 파키스탄을 위한 사역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이전에 꿈 꾸었던 것처럼 현장에 나갈 수는 없지만, 한국에서 여러 동역자들과 함께 파키스탄을 위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동안 오직 주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 가족과 함께 살게 되었는데, 코로나나 독감 등의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 이식 받은 세포가 잘 생착되어 새로운 몸으로 주님이 가라 하신 땅에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기도해주세요. - 약이 줄어서 이식 후에 찾아오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디 견딜 수 있을 정도로만 나타나게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