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中国)의 종교적 환경의 변화와 이슬람(伊斯兰) 선교 (한국이슬람연구소의‘Ishmael our brother’매거진 6호)
1. 최근 중국(中国)의 선교환경(宣教环境) 1.1 시진핑(习近平) 1인 독재체제 완성
오늘날 중국(中国)체제의 특징은 정치적으로는 ‘중국식특색사회주의(中国特色社会主义)’ 체제이다. 중화인민공화국 헌법 제4조는 “중국은 공산당의 영도 아래 마르크스 레닌주의, 모택동사상, 인민민주주의독재와 사회주의의 길을 견지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개혁개방(改革开放) 이후 ‘자본주의시장경제(资本主义市场经济) 체제’를 도입했다. 개혁개방(改革开放) 이전까지 중국은 공산주의(共产主义) 경제이론에 기반을 둔 계획경제(计划经济)를 실시하였다. 그러나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치우쳤던 계획경제(计划经济)는 대약진 운동,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을 거치면서 실패로 귀결되었다. 그런데 중국이 오늘날처럼 급부상 하게 된 이면에는 중국 현대사에 획을 긋는 등소평(邓小平)이라는 정치지도자가 있다. 등소평(邓小平)은 1978년 공산당 11기 3중 전회에서 개혁개방(改革开放)을 발표한다. 그리고 1992년 등소평이 ‘남순강화(南巡讲话)’를 기점으로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은 더욱 가속이 붙기 시작했다. 그 이후 30년이 채 안 된 오늘의 시점에서 볼 때 중국은 천지개벽을 이루는 경제성장의 변화를 경험하였고 미국과 함께 세계를 움직이는 대국이 되었다. 2012년 12월에 중국(中国)의 권력은 4세대인 후진타오(胡锦涛)에서 5세대인 시진핑(习近平)에게로 넘어온다. 권력을 잡은 시진핑은 세계패권을 향한 야망을 가지고 ‘중국의 꿈(中国梦)’을 중국인민들에게 설파했다. 그리고 반대정적들은 부패의 고리로 한 사람씩 제거를 했다. 태자당의 거두 보시라이(薄熙来), 상해방이며 상무위원이었던 조용캉(周永康), 후진타오의 비서이며 공청단의 링지화(令计划), 그리고 군부 부주석이었던 궈보슝(郭伯雄) 등을 제거했다. 소위 말하는 부패 호랑이 4인방이다. 권력을 공고히 한 시진핑은 드디어 2017년 10월에 있었던 19차 당 대회를 거치면서 일인독재체제를 완성하게 된다. 그동안 권력을 분 점했던 상무위원들이 이제는 주종, 상하관계로 새롭게 재편이 되었고 모택동(毛泽东) 버금가는 권력을 잡게 되어 시황제(习皇帝)라는 별칭을 얻었다. 1.2 중국의 꿈(中国梦)과 기독교탄압
시진핑(习近平) 정권은 1기 집권 때부터 ‘중국의 꿈(中国梦)’을 국가정책의 전략으로 채택했는데, 그것이 ‘일대일로(一带一路)’이다. 육상실크로드와 해상실크로드를 건설해서 장기적인 ‘무역과 에너지 수송로’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세계패권(世界霸权)을 잡겠다는 야망이다. 그런데 이 야망은 미국의 패권(霸权)과 충돌을 하고 있다. 근래에 미국은 중국수입품 중에 2,000억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함으로 경제전쟁에 돌입한 상태다. 또한 중국은 그 동안 남중국해(南中国海)에 있는 무인도에 군사기지를 건설하였고 9단선(九段线) 안에 있는 해역을 자기들의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렇게 남중국해를 군사화 하는 중국의 전략에 맞서 미국은 ‘항행의 자유(Freedom of Navigation)’를 선포하고 미국군함이 넘나들고 있다. 얼마 전에 남중국해에서 미국군함과 중국군함이 거의 충돌위험까지 있었다. 경제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인 긴장도 첨예한 상태로 진입하고 있다. 중국이 세계패권(世界霸权)을 향한 도전에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이 중국을 경제, 군사적으로 강하게 압박, 견제하며 응전하고 있는 것이다. 혹자는 신냉전(新冷战)의 상태로 돌입하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중국(中国)의 집권자들의 국가정책 및 의사결정들을 통해 보이는 것은 이제 경제적으로 일어섰고, 서방의 도움이 없이도 세계에서 우뚝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본색을 이제 서서히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공산사회주의(共产社会主义)체제의 특색을 과감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중국 S시 S사범대에서 중국의 근현대사(近现代史) 연구과정을 공부하면서 중국의 공산화(共产化) 과정을 공부한 적이 있다. 중국의 근대사(近代史)에 있어서 아편전쟁과 서구열강의 침탈은 아픈 역사이다. 그런데 중국의 대다수 인민(人民)은 서구열강의 침탈에 앞장 선 세력이 선교사를 포함한 기독교 세력으로 본다. 당시 군대통역관 대부분이 선교사였고, 서구열강은 곧 기독교 국가로 보았기 때문이다. 당시에 중국의 애국청년들인 모택동, 주은래, 등소평 등은 서구열강의 자본주의(资本主义)사상과 맞서 맑스, 레닌 공산주의(共产主义)사상으로 무장했고, 결국 장개석(蒋介石)의 국민당 정부를 중국본토에서 몰아내었다. 그리고 이들은 중국본토에 공산사회주의(共产社会主义) 국가를 1949년도에 설립을 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중국의 공산주의 체제는 서구와 대립될 수밖에 없고, 결국 기독교(基督教)를 박해하는 뿌리를 가지고 있음을 중국의 근현대사를 통해 읽어낼 수가 있다. 따라서 하나님이 없다고 믿는 공산주의자들이 정권을 움직이는 공산사회주의(共产社会主义) 체제와 하나님을 신앙(信仰)하는 기독교(基督教)는 근본적으로 양립할 수가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중국(中国)은 지난 2018년 2월1일에 새 종교법을 발표하고 시행하고 있다. 특별히 중국의 가정교회(家庭聚会)를 향한 탄압이 강화되고 있고, 선교사를 색출해서 추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필자가 사역했던 중국변방의 X지역에서 올해 1월에 50여명(아이들 포함)이 추방되었고, 70여명의 사역자가 사역하고 있었는데 현재 5가정 미만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더욱이 중국정부는 중국의 교회를 심하게 핍박하고 있는데, 2018년 1월9일에 S성에 5만 여명이 모이는 가정교회(家庭聚会) 진던탕 건물을 폭파했다. 그리고 전국의 수천여 곳의 교회 십자가(十字架)를 철거하였고 그 대신 중국 오성홍기 계양과 시진핑 주석 초상화를 걸게 하는 우상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중국당국은 1018년 9월에 S시에 있는 2,000여명 모이는 한인Y교회를 폐쇄시켰다. 1018년 10월에는 B시에 있는 조선족 K목사가 담임하는 1,500여명이 모이는 S가정교회를 폐쇄시켰다. 중국의 가정교회를 비롯해서 조선족교회, 한인교회를 막론하고 박해와 핍박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리고 선교사들 역시 중국의 전역에서 추방되어 철수되고 있는 현실이다. 1.3 위그르족 탄압 2017년 신장자치구(新疆自治区)의 수반인 서기(书记)가 바뀌면서부터 위그르족에 대한 검문검색 및 탄압이 많이 강화되었다. 특별히 현 신장(新疆)자치구 서기인 천전국(陈全国)은 2016년까지 티벳자치구 서기(书记)로 있으면서 티벳을 탄압과 압제정책으로 악명을 떨친 인물이다. 이 사람이 신장자치구 서기(书记)로 온 이후 실시한 정책이 티벳과 동일하게 탄압과 압제 정책이다. 모든 관공서, 병원, 학교, 슈퍼 등에 검색대를 설치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500m 거리마다 파출소를 세워서 검문 검색하는 군인, 경찰들의 휴게소를 만들었다. 더불어 신장(新疆) 곳곳에 감옥을 수없이 세웠다. 2009년 7.5폭동으로 한족 및 위그르족 수백 명이 사망한 이후 신장(新疆)의 여러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테러가 일어났다. 그런데 2016년부터는 테러가 일어나도 언론통제로 보도가 되지 않고 있다. 입소문으로 언제 어디서 테러가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있을 뿐이었다. 2017년부터 호구(户口)조사를 통해 지방에서 올라온 위그르족을 파악하고, 호구(户口)가 없는 위그르족들을 강제로 귀향을 시키고 있다. 특별히 위그르족 분리 독립세력, IS와 알카에다 연결세력들을 색출한다는 명목으로 검문검색을 심하게 하고 있고, 수많은 위그르족들을 검거하여 감옥에 집어넣고 있다. 남장(南疆)지역의 농촌에는 젊은 위그르족 청년들이 없어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형편이 되고 있다고 한다. 근래에 정보 및 IT발달은 위그르족의 소재파악을 쉽게 할 수 있고 관리통제가 예전과 달리 수월하게 할 수가 있게 되었다.
신장(新疆)의 전 지역은 사실상 계엄령 상태로 보면 되고, 큰 감옥과 다름이 없다. 현재 총칼의 위협 속에 위그르족은 신음하고 있는 상태이다. 중국당국은 2017년 중,하반기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수십만 명 아니 백여만 명의 위그르족을 감금 및 투옥시키고 있고 이들에게 공산주의 사상교육 및 정신개조를 하고 있는 현실이다.
2. 선교중국(宣教中国)의 새로운 방향 모색 2.1 중국선교환경(宣教环境)의 변화와 향후 전망
중국(中国)의 경제는 개혁개방(改革开放) 이후 자유시장(自由市场) 경제체제를 도입하고 놀라울 정도로 발전을 거듭했다. 중국은 경제적으로는 발전을 거듭함으로 이제 먹고사는 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늘의 중국정치체제는 일당일인(一党一人)독재체제로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 시절로 퇴보하고 있다. 세계역사 및 한 나라의 역사를 볼 때, 인간은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반드시 언론(言论), 사상(思想), 종교(宗教)의 자유(自由)를 요구하고 정치적인 민주화(民主化)를 요구하는 것이 수순이다. 그런 측면에서 중국의 현 자유시장(自由市场) 경제체제와 일당일인(一党一人) 공산주의(共产主义) 독재정치체제는 심각한 모순에 빠져있다고 본다. 그리고 현재 중국의 지식인층을 포함한 대다수의 중국인민(中国人民)들은 이런 민주화(民主化) 및 자유(自由)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상태인데, 정치적 외압과 두려움 때문에 이런 욕구를 누르고 있는 상태이다. 근래 중국은 미국과 경제전쟁을 하고 있다. 이 싸움은 대부분 중국이 불리할 뿐만 아니라, 중국이 패배하는 싸움이라고 말한다. 중국이 경제적으로 호황이던 시기는 이제 지나갔고 경제적 성장의 둔화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주목해서 보아야 할 것은 중국인(中国人民)민들의 불만이 어떤 형태로 분출될지 유심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예견되는 것으로 먼저, 중국(中国)의 경제성장이 둔화 되면서 그동안 숨죽였던 시진핑 반대세력들이 반기를 들면서 정치무대에 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식인층을 중심으로 한 세력들이 민주화(民主化) 요구의 가능성도 얼마든지 내포되어 있다. 더불어 중국정부는 근래에 종교탄압을 강화하고 있는데, 종교, 언론, 사상,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욕구가 분출할 수가 있다. 특히 그동안 일당독재를 하면서 중국권력 핵심실세들과 가족들이 취한 부(富)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즉 공산당 핵심세력의 부패(腐败)문제이다. 중국인민들이 가지고 있는 중국 핵심부의 부패(腐败)문제의식은 아주 심각한데, 중국 공산당이 무너진다면 아마도 중국 핵심실세의 부패(腐败)문제로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필자는 한다.
또한 우리가 주목할 집단이 있는데 농민공(农民工)들이다. 이들은 농촌에서 무작정 도시로 상경을 해서 건설노동 및 3D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약 3억에 달하는 하층민들이다. 이들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무관하게 여전히 예전과 별반차이 없이 밑바닥 생활을 하고 있다. 빈부(贫富)격차의 문제는 아주 심각한데, 정부에 대한 이들의 불만은 매우 크다. 중국의 근대사에 정권을 뒤집어 민란(民乱)을 일으킨 주 세력이 바로 농민공(农民工), 하층민들이었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특별히 앞으로 소수민족(小数民族)의 폭발 가능성도 살펴보아야 한다. 티벳과 위그르족의 폭발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한다. 중국정부가 총칼을 앞세우고 여론(舆论)을 통제함으로 소수민족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강압, 탄압 정책에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반면에 탄압과 강압정책으로 인해서 그동안 눌렸던 민족의 원한이 분출하여 폭발하면 걷잡을 수가 없게 될 것이다. 필자는 수백 명이 죽은 2009년 U시 7.5폭동을 실제로 목격을 하였다. 2.2 박해 가운데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중국(中国)의 가정교회(家庭聚会)는 중국의 공산화 과정을 겪으면서 핍박과 박해 가운데 부흥 성장한 영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중국의 경제성장과 맞물려 가정교회(家庭聚会) 사역자들이 돈에 노출이 많이 되면서 영적으로 변질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경제성장과 교회의 영성(灵性)은 반비례하는 것이 정설인 것 같다. 그런데 혹자는 가정교회의 영성이 다시 회복되고 하나님께서 중국 가정교회에 주신 선교비전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도구로 핍박과 박해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는데 동감이 되는 말이다. 중국 가정교회가 핍박과 박해 가운데 순교(殉道)의 영성을 회복하고 이슬람(伊斯兰)선교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되기를 바란다. 중국의 가정교회는 핍박과 순교의 영성을 소유한 교회이고 예배당 중심의 교회가 아니라 가정교회(家庭聚会)이다. 따라서 중국가정교회는 이슬람선교를 위해 준비한 하나님의 병기라는 말할 수 있다. 오늘날 중국과 이슬람과의 정치, 경제적 관계는 대체로 좋은 편이다. 따라서 가정교회를 중심으로 선교중국(宣教中国)을 이루고 이슬람(伊斯兰)선교사역을 감당하는 선교(宣教)도구로 세워지기를 바란다. 2.3 한국선교사의 새로운 역할
사도행전(使徒行传)을 보게 되면, 스데반의 순교(殉道)이후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람들이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행8:1). 사도행전의 역사는 박해와 핍박을 받은 성도들이 흩어지는데, 사마리아와 땅 끝을 향해 복음이 전파되고 부흥하는 성령의 역사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그동안 중국의 S시에서 10여년 그리고 중국변방의 U시에서도 10년 이상을 사역하다가 2018년 3월에 철수를 해야만 했다. 섬기던 소수민족(小数民族) 영혼들과 가족들 그리고 땀 흘려 일군 사업체를 놓아두고 철수하는 것이 쉽지를 않았다. 그런데 사도행전(使徒行传)을 묵상하면서 이러한 어려운 상황들이 해석(解释)이 되었다. 박해와 핍박을 받는 당사자인 사역자들과 현지 교회들은 힘들지만, 핍박받는 교회와 사역자들을 흩어지게 하고 사명(使命)에 순종하여 땅 끝을 향해 나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가 있음을 깨닫게 하셨다. 중요한 것은 흩어지는 자들이 끝까지 선교(宣教)의 사명(使命)을 붙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선교사가 중국본토에서 사역하기가 점점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렇게 앞을 가로막고 있는 장벽들을 뛰어넘거나 통과할 수 있는 새로운 하나님의 지혜(智慧)가 필요하다.
몇 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사역(事工)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중국에서 추방되기 이전에 철수를 함으로 비거주 선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추방을 당하게 되면 5년 동안 중국본토로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철수한 사역자들이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사역들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한국에 유학(留学)을 온 중국유학생들은 양질의 자원들이 많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국노동자, 이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들도 전략(传略)적으로 필요하다. 중국사역을 전문으로 하는 모 선교단체가 제주(济州)에 본부를 이전하고 제주에서 사역(事工)을 중점적으로 하는 것을 보았다. 제주(济州)는 한 달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기에 전략적으로 제주(济州)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선교사가 그 동안 중점으로 해왔던 사역 중에 하나가 신학(神学)교 사역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신학교 사역은 중국가정교회에 위임을 해도 될 시점에 와 있다고 보아진다. 중국가정교회 자체적으로 많은 사역자들이 외국에서 공부를 해서 들어온 사역자들이 많이 있고 자체적으로 신학교가 운영이 되고 있다. 반면에 선교사훈련(宣教师训练)분야는 아직 한국선교사가 섬길 영역이 있다고 본다. 현재 여러 정황상 중국본토에서 이 사역을 감당하는 것은 이제 쉽지가 않다. 따라서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이러한 선교사훈련을 감당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데, 이미 동남아, 제주 등지에서 조금씩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은 개인 혹은 교단이나 단체 중심의 소규모 훈련사역이 대부분이다. 교단과 단체를 뛰어넘어 연합과 동역을 이루어 규모 있고 내실을 가진 선교사훈련원(宣教师训练院) 사역이 이루어져서 양질의 중국인선교사들 배출하는 것이 우리 한국선교사의 과제이기도 하다.
3. 중국(中国)의 이슬람(伊斯兰) 소수민족 및 실크로드(丝绸之路) 사역 3.1 중국 가정교회(家庭聚会)의 이슬람(伊斯兰)선교동원
중국 가정교회(家庭聚会)의 특징은 ‘십자가(十字架)의 고난과 순교(殉道)의 영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다. 공산치하의 심한 핍박 속에서 사도행전적 부흥(复兴)을 경험한 교회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이런 핍박받는 환경 속에서 가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가정교회(家庭聚会)’라는 사실이다. 반면 서구 및 한국의 교회들은 건물 중심의 예배당을 중심으로 하여 모이는 것이 주류 교회의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중국 정부가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삼자교회(三自教会)는 예배당을 중심으로 모이는 교회이지만, 공산당(共产党)의 지배를 받음으로 해서 신학적, 교회론적으로 문제가 많다.
우리가 선교적인 시각을 가지고 영적으로 중국 가정교회(家庭聚会)를 바라보게 되면, 핍박 가운데 중국 가정교회를 부흥케 한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볼 수 있다. 그것은 이슬람(伊斯兰) 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다. 이슬람(伊斯兰) 선교에 있어서 중요시 되는 영성이 핍박을 경험한 십자가, 순교의 영성일 것이다. 교회가 이러한 영성으로 무장이 되어 있을 때 이슬람을 묶고 있는 견고한 진을 파하고 이들을 섬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슬람 선교는 건물 중심의 예배당선교는 불가능하다. 철저히 비밀스럽게 모여야 하고 가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가정교회의 형태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중국 가정교회는 이슬람 선교를 위해서 그 동안 준비된 하나님의 비밀 병기가 말할 수 있겠다.
필자가 사역했던 U시 동산묘지(东山坟墓)에 가보면 거기에 1946년도에 중국 산동(山东)에서 신장(新疆)으로 파송받고 사역했던 장곡천 목사를 비롯한 사역자들의 무덤이 있다. 서북영공(西北灵工)이라는 비정기간행물 제2권 제1기의 권두언에 보면, “우리의 길은 조국의 변방 신장(新疆)과 시장(西藏-티벳)이다. 우리의 길은 또한 조국의 서방이다. 인도, 아프카니스탄, 이란, 이라크, 시리아, 아랍, 팔레스타인이다. 이런 지역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라고 부탁하신 길이고, 이는 하나님의 계획이며 우리에게 일하라고 하신 세계이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들의 순서는 먼저 하미(哈密)에 본거지를 세우고 신장(新疆) 각지의 교회가 없는 지역에 먼저 사역자를 보내고, 시장(西藏)으로 보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시 중동의 이슬람 국가에 복음을 전하고, 바로 예루살렘으로 가서 주님의 다시 오심을 영접하는 것이었다. 중국 가정교회에 주신 백투예루살렘 비전은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이다. 1940년대에 이 비전에 헌신한 사역자들이 위그르족의 정신적 고향인 카스(喀什)까지 가서 사역을 했다.
작금에 중국은 이슬람(伊斯兰)권 국가와 정치, 경제적으로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중앙아시아와 서남아시아와는 국경을 맞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많은 근로자들이 일대일로(一带一路)와 관련해서 서남아시아, 중동 지역에 진출하고 있다. 중국 가정교회 사역자들이 중국여권을 가지고 이슬람권으로 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중국 가정교회 선교 헌신자들을 발굴하여 이들을 선교(宣教)적으로 잘 구비시키고 훈련(训练)시켜서 중국내 이슬람 소수민족으로 보내고, 그와 더불어 중국의 국경을 넘어 중앙, 서남아시아, 중동 지역의 이슬람(伊斯兰)권으로 보내는 사역이야말로 아주 전략적이고 중요한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한국 선교사가 감당해야 할 중요한 사역중의 하나가 중국의 가정교회(家庭聚会)를 섬겨서 이슬람 선교 동원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역은 인종적, 문화적으로 다른 서구사역자가 하기 힘들다. 신학적, 선교적으로 구비된 동일문화권의 한국선교사에게 하나님께서 맡기신 아주 중요한 사역이라고 생각한다. 3.2 신장 위그르족(维族) 및 실크로드(丝绸之路)
중국(中国)의 실크로드(丝绸之路)는 크게 두 갈래 길이 있다. 천산산맥(天山山脉)을 중심으로 ‘천산북로(天山北路)’가 있는데, 신장(新疆)의 산산(鄯善), 투르판(吐鲁番), 우루무치(乌鲁木齐), 이닝(伊宁)을 거쳐 알마티로 빠져 나가서 카작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반면에 ‘천산남로(天山南路)’는 투루판(吐鲁番), 쿠얼러(库尔勒), 쿠처(库车), 악수(阿克苏), 카스(喀什)를 거쳐 파미르고원(帕米尔高原)을 넘어 중앙아시아의 타지크스탄, 키르키스탄 및 서남아시아의 아프칸, 파키스탄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이 두 길은 오늘날 우즈벡의 수도 사마르칸트에서 만나 중동 및 유럽으로 향한다.
중국(中国)의 신장(新疆) 땅은 중국의 전체영토의 1/6를 차지하는데, 신장자치구 인구가 대략 2,600여 만에 불과하다. 신장 땅의 90%가 광야사막 땅으로 사막성 기후이다. 여름은 40도 가까이 올라가 무덥고, 겨울은 영하 25도까지 내려간다. 여름과 겨울은 길고 봄가을은 아주 짧다. 신장에는 위그르족, 회족, 카작족 등 10여 종족이 이슬람을 믿는 종족들이다. 그중에 위그르족은 약 1,200만 명이 되는데, 천산산맥(天山山脉) 남쪽에 주로 거주하고 있으며 농사를 짓고 살아간다. 신장 땅 대부분이 광야사막인데 물이 고이는 오아시스에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반면 카작족은 유목민으로 천산산맥(天山山脉)과 북쪽 초원지대에서 양과 소, 말 등을 키우며 살아가는 유목민(牧民)들이다.
필자는 조그마한 사업체를 경영하면서 위족(维族)과 카작족(哈族)을 섬겼다. 만 7년 만에 카작족 D형제 가정이 주를 영접하여 돌아오는 것을 보았고, 만 8년 만에 위그르족 N자매와 어머니가 돌아왔고, 아내가 의사인 S형제 부부가 주를 영접하고 주께 돌아오는 것을 보았다. 이슬람 사역은 사랑과 정성을 쏟아 붇는 오랜 시간과의 싸움임을 경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이슬람 사역의 가능성을 보았다. 이들을 변화 시키는 능력은 다른 것이 아니라 사랑의 진정성이었음을 고백하게 된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중국(中国)을 넘어서면 실크로드(丝绸之路) 선상에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동의 거민들이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이슬람(伊斯兰) 민족들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역함에 있어서 앞을 가로막는 장벽들이 있다. 1) 중국을 지배하는 무신론(无神论)공산주의체제이다. 2) 거대한 이슬람(伊斯兰)의 장벽이다. 3) 중국인과 무슬림을 포함한 현대인들 모두가 섬기는 맘몬(马门)신이다. 이러한 장벽들을 돌파하고 통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졌던 영적인 안목(眼目)을 가지고 약속(立约)의 땅을 바라며 믿음으로 전진하는 사역자(同工)들을 통해 영적돌파가 일어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법궤를 메고 요단강에 발을 내 디딜 때, 요단강이 갈라졌다. 여리고성을 일곱 바퀴 돌고 한 목소리로 외쳤을 때, 여리고성이 무너졌듯이 하나님의 지혜와 방법은 인간의 생각을 초월한다. 우리가 무릎으로 사역(事工)을 해야 하고 성령(圣灵)의 능력을 의지해야하는 이유일 것이다. 3.3 비즈니스(Business)를 통한 이슬람(伊斯兰) 개척사역(开拓事工)
이슬람(伊斯兰) 개척사역을 하는데 있어서 전통적인 사역방법으로는 접근이 쉽지 않다. 그래서 비즈니스(Business)사역을 통한 사역접근은 중요한 사역전략이 된다. 사도바울 역시 개척사역을 감당할 때에 장막(帐篷)을 만들며 사역을 했다(행18:3). 이슬람개척사역에 있어서 비즈니스 사역을 해야 하는 실제적 필요는 먼저, 선교사의 장기적 사역기반(事工基础)으로 필요하다. 두 번째로, 공동체의 자립(自立)을 도울 수가 있다. 세 번째로, 세상을 감당하는 제자(门徒)를 훈련하는 장이 된다.
우리의 사역목표(事工目标)는 비즈니스(Business) 일터현장을 통해서 주님을 따르는 급진적인 제자(门徒)를 키워내고, 이들이 중심이 된 일터교회(가정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이 일터교회는 초대교회가 우리에게 계시하는 회복된 교회공동체이다. 이 일터교회는 계속 번식해서 이슬람(伊斯兰) 전 지역에 퍼져나가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고 주님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다.
일터교회는 성속(圣俗)을 분리하는 이원론(二元论)적 가치를 부인하고, 일과 예배를 통합하는 가정교회(家庭聚会)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이슬람에서 개종한 형제자매들을 훈련하는 사역자는 영적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Business) 영역에서 어느 정도 전문가이어야 한다. 물론 팀으로 사역할 시에는 두 영역을 역할 분담하여 사역을 감당하면 좋을 것이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 사역자는 성경을 가르치는 영적인 아버지가 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전문가로서 본을 보여야 한다. 비즈니스의 관건은 이윤(利润)이 발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선순환이 되고 계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슬람지역에서 이윤을 창출하는 것은 비즈니스 전문가도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비즈니스 아이템이 중요하고, 또 하나는 사역자의 구비됨과 하나님의 인도와 함께하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비즈니스와 사역을 함께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흔히 비즈니스(Business)는 속(俗)되고 사역은 성(圣)스럽다는 이원론(二元论)적인 사고로 접근하면 실패한다. 통합적인 사고, 총체적인 선교 마인드로 무장되어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슬람(伊斯兰)은 움마(정치, 경제, 신앙)공동체이다. 따라서 이들이 예수(耶稣)를 믿고 따른다는 것은 목숨을 담보하는 것이며 쉽지 않은 결단이다. 따라서 개종한 친구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먹고사는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다. 즉 경제적 생활터전을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일터현장은 이들이 생활문제를 해결하는 장이 되기도 하지만, 이들이 성경적 세계관(世界观)을 배우고 실천하는 탁월한 제자훈련(门徒训练)의 장이 된다. 즉 현찰이 오가는 비즈니스(Business) 현장 속에서 정직(正直)과 성실(诚实)을 배우며 세상을 감당하는 주님의 제자(门徒)로 자라고, 비즈니스(Business) 전문가로 구비되는 훈련의 장이 되는 것이다.
필자가 세우고 경영했던 사업체의 사훈(社训)이 ‘정직(正直), 성실(诚实), 예의(礼貌), 책임(责任), 충성(忠诚)’이었다. 사역자가 먼저 이러한 성경적 가치를 비즈니스 현장에서 삶으로 살아낼 때, 현지 직원은 그러한 삶을 보고 따라오는 것을 보았다. 제자훈련(门徒训练)의 마지막 코스는 돈(钱)에 대한 훈련이다. 재정을 현지인 제자에게 맡길 수 있을 정도가 되면 현지인 제자를 동역자(同工)로 세우고 독립시켜도 된다고 본다. 필자는 믿지 않는 현지인을 채용하고 사업장에서 복음(福音)을 전해서 2년 가까이 양육을 했다. 그리고 재정을 맡기며 사업장 관리를 맡겼었는데, 재정에 넘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만큼 재정훈련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
사업체는 선교기업(宣教企业)이 되어야 한다. 사업체에서 현지인 제자(门徒)들을 양육훈련 배출해야 할 뿐만 아니라, 현지의 가난하고 불쌍한 이웃을 당연히 돌아보아야 한다. 사업체에서 나오는 이윤의 실입조를 떼는 것으로 현지인을 섬길 수가 있다. 필자는 사업체에서 나온 이윤의 재정원칙(财政原则)을 1)재투자, 2)나누고 흘려보내는 재정으로 구분했다. 재투자를 통해 ‘사하(沙河)’ 2호사업체를 세울 수가 있었고, 흘려보내는 재정을 통해 부모가 없거나 아주 가난한 현지인 위그르족, 카작족 1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奖学金)을 지원할 수가 있었고, 구제 및 긍휼사역을 할 수가 있었다. 이 장학금(奖学金) 사역이 현지인들이 주께 돌아오는 매개체가 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었다.
이슬람(伊斯兰)과 비즈니스(Business) 현장이 이 시대의 땅 끝(地极)이라고 어느 선배 선교사님께서 말했는데 동의가 되는 말이다. 왜냐하면 마지막 견고한 진으로 남아 있는 두 영역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현장에서 훈련되고 성경적 세계관(世界观)으로 무장한 현지인 제자(门徒)들이 또 다른 이슬람지역에서 또 다른 제자(门徒)를 낳고(딤후2:1,2),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터교회가 이슬람(伊斯兰) 개척지역에서 계속해서 세워나가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
* 이 글은 필자가 2018년 선교지에서 비자발적 철수 후,
한국이슬람연구소의 ‘Ishmael our brother’ 매거진 6호에 실린 원고이다.